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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맙다 서머너즈워" 컴투스 2분기 매출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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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475억원 달성…'서머너즈워' 신작 내년 출시한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간판 게임 '서머너즈워'에 힘입어 컴투스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서머너즈워 IP 다각화 및 신규 게임으로 실적 우상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일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020년 2분기 매출 1천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8.8%, 17.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4.2%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1%, 60.9%, 2.4% 올랐다.

회사 측은 국내 및 해외 시장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중 해외 매출은 전체 81.5%를 차지하며 분기 중 처음으로 1천200억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87%, 69%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컴투스 2020년 2분기 실적 현황. [사진=컴투스]
컴투스 2020년 2분기 실적 현황.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간판 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이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서머너즈워의 경우 2분기 선보인 6주년 프로모션에 힘입어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증가하는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20', 'MLB9이닝스20' 등 야구 게임 역시 각각 5월 개막한 KBO 및 7월 MLB 특수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기존 게임과 함께 주요 신작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머너즈워는 6주년 프로모션에 이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SWC2020'의 성공적 개최와 대형 글로벌 게임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흥행세를 이어간다.

'서머너즈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한 IP 확장 프로젝트도 가속화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한 데 이어 모션코믹스,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 확대에 나선다.

송재준 컴투스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서머너즈워 소설과 모션코믹스, 코믹스 등을 11월로 예정된 SWC2020 결승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소설은 8개 언어로 아마존 등에 선보일 예정이며 코믹스 역시 영어로 글로벌 플랫폼에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머너즈워 IP의 연간 매출 목표는 최대 10% 성장"이라며 "3분기 글로벌 게임 IP와의 콜라보레이션 및 글로벌 마케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점프업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머너즈워 유니버스 한 축을 맡게 될 기대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역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오는 11월 글로벌 테스트(CBT)를 거쳐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MMORPG 장르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내년 2분기 선보인다.

이주환 컴투스 상무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FGT 이후 명확히 전투에 중심을 잡고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실시간 대전을 핵심 축으로 잡은 만큼 무과금, 중소과금 고과금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준 부사장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소환사의 성장과 소환수의 수집 및 성장 두 가지 축으로 이뤄진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내년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워' IP 기반 후속작들. [사진=컴투스]
내년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워' IP 기반 후속작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이외에도 전투 및 전략성을 강조한 신작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을 오는 13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캐주얼과 스포츠 요소를 살린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M&A와 투자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최근에도 온라인 바둑 서비스 1위인 타이젬을 인수해 게임 산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역량 높은 기업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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