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분기 깜짝실적에 주가가 급등하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전기차를 9만650대 판매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기차의 견조한 판매호조로 2일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한때 전날대비 10% 오른 1천228달러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2천277억달러까지 커져 전날보다 더 큰 격차로 도요타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1천113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이 2천94억7천만달러까지 커지며 이날 도요타보다 60억달러 이상 앞섰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나 포드 자동차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높다.
하지만 2분기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판매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로 전년보다 5% 줄었다. 이렇게 판매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16년 이래 처음이다. 2분기 깜짝실적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증가 덕분으로 분석된다.
미국정부가 공장가동을 중단시켰던 3월 당시 테슬라는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장조업을 일시중단했다. 대신 이 기간 중국 상하이 전기차 공장이 조업을 계속해 테슬라는 2분기에 차량 8만2천272대를 생산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외곽에 새로운 공장을 세우고 유럽 자동차 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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