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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 찮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신규 확진자, 하루새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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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과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로까지 뻗어 나가면서 5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광주에서는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요양시설·도서관 등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하루 사이에 2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DB]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명을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광주 이외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10명의 경우, 2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대구(2명), 충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1명 늘어 1만168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다.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3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8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9%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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