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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세상 떠난 반려묘 솜이 뼈 간직한 이유…"나랑 함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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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윤균상이 세상을 떠난 반려묘 솜이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신애라, 개그우먼 박나래가 윤균상의 집을 찾아가 집안 정리를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 방송화면]
[tvN 방송화면]

두 사람은 윤균상의 집에 찾아가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윤균상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혼자 살다 보면 정리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긴 하다. 뭘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균상의 집은 전반적으로 정리가 안된 상태였으며, 고양이 털이 군데군데 보였다

집을 둘러 본 신애라는 "이 집은 균상 씨가 사는 게 아니고 고양이가 사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윤균상은 "반려동물과 살면서도 둘 다 행복하고 편할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 제 공간을 많이 포기한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부엌의 장식장을 보던 박나래는 한 장식품에 시선을 보냈다. 신애라는 "이건 되게 오래된 것 같다. 영화 속에 나오는 것 같다"며 궁금해했다.

윤균상은 "밑에 자갈 같이 있는 게 저희 솜이 뼈다"라며 "본 스톤이라고 해서 고양이가 죽었을 때 화장을 한 후에 압축을 시켜서 스톤으로 만들어서 저랑 같이 지내는 거다"라고 답했다.

신애라가 "하늘나라로 보낸 고양이냐"고 묻자, 윤균상은 "솜이가 작년에 제 생일 전에 갔는데 마지막 모습도 못 봤다. 병원에서 위독하다고 했을 때 바로 갔는데도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솜이는 병원에 있던 아픈 애를 데리고 왔는데, 갈 때까지 아프게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복막염에 걸렸을 때 병원에서 안락사를 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며 "좀 더 내가 선택을 빨리했다면, 힘들지 않았을 텐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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