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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담을 때 됐다?…한한령 해제·블랙핑크 업고 '쑥쑥'

음원·앨범 판매 증가 주가 모멘텀…올해 들어 최고가 경신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와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상장 이래 최저가로 추락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엔터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발휘하고 있다.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 컴백과 함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수혜로 이어지면서 올해들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는 이날 장중 4만2천750원까지 뛰었다가 오후 1시25분 현재 2.84%(1천50원) 오른 3만8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9.30% 오른 3만7천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YG엔터는 코로나19 공포가 본격적으로 커진 지난 3월 19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1만8천950원까지 추락하면서 지난 2011년 상장한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당시 증권가에선 코로나19가 창궐하자 공연부문에서 실적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잇따라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사태와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지연 등을 감안하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사진=정소희 기자]

곤두박질쳤던 YG엔터의 주가는 최근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 컴백과 중국의 한한령 해제 본격화로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공연 중단으로 매출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음원과 앨범 판매 증가, 온라인 공연 성장잠재력, 케이팝 인기의 지속 등이 YG엔터 주가 모멘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달 들어 YG엔터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도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현재 증권사들은 줄줄이 YG엔터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을 필두로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중 NH투자증권은 YG엔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으로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발매된 블랙핑크 정규 1집 선공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디지털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 중"이라며 "유튜브 조회수 1억회 달성 소요시간(32시간) 신기록을 경신했고, 세계 최대 음악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랭킹(2위)도 케이팝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신곡이 스포티파이 북미 8위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빌보드 핫100 진입 랭킹도 자체 기록(33위)을 경신할 전망인 가운데 두 차트 진입에 대중성이 필수적임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의 북미 대중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엔터 목표주가로 4만4천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YG엔터 현재 시가총액이 6천억~7천억원대 수준이지만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블랙핑크는 7~8월 스페셜 컴백과 9월 정규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어 2회 이상의 컴백이 예상되며 앨범 판매량은 YG엔터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성과에 더해 앨범당 판매량이 지난해 32만장에서 올해 60만장, 내년 130만장(2회 컴백 가정)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참고로 YG는 전사적으로도 연간 100만장 이상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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