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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 "'순환경제' 모델 구축할 것"

'지속가능성' 중점 4대 경영 비전 '앰비션 2030' 선포…"韓 혁신 우선돼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피앤지는 50억 소비자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앰비션(Ambition) 2030' 비전을 달성해 옳은 일을 하는 훌륭한 기업 시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30일 유튜브를 통해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니야지 대표는 "한국 시장은 이커머스 분야에서 월등하게 앞서 있는 곳이자 피앤지 글로벌의 11대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혁신하는 것이 다른 국가의 미래를 제시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옳은 일을 하는 기업 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피앤지]

이날 간담회는 당초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6일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긴급하게 일정이 변경돼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피앤지는 이번 간담회에서 향후 '앰비션 2030' 비전 달성을 위해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 및 개발 ▲순환경제를 지원하는 제조・유통 시스템 구축 ▲책임 있는 소비 독려 ▲지속가능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 등 4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피앤지는 제품이 제조·유통·폐기되는 전 과정에서의 환경을 고려한 프로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된 '다우니 폼형 세제', '오랄비 클릭' 처럼 친환경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실제 다우니 폼형 세제와 오랄비 클릭은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최대 60% 축소시킨 바 있다.

예현숙 한국피앤지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소비자의 친환경 의지 실천을 위해 제품 생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피앤지]

유통 및 포장에도 친환경 혁신을 단행한다. 온라인 자사몰 34% 이상을 묶음 배송 형식으로 전환해 유통 과정에서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포장에는100% 생분해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얼스팩(Earthpack)', 친환경 잉크 등을 사용한 지속가능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현숙 한국피앤지 대외협력부 상무는 "최근 소비자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 응답자 95% 이상이 환경문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82%가 친환경 제품 구매 의사를 보였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은 25% 수준"이라며 "소비자가 이 같은 의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좀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정부가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피앤지는 이마트·테라사이클·해양환경공단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를 독려하고 사회적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분리배출 및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기금,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의 기관과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동화책을 공동 개발해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까지 환경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예 상무는 "한국피앤지는 과거 제품을 생산할 때 소비되는 에너지, 물을 절약하고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앰비션 2020' 비전을 우수한 수준으로 달성한 경험이 있다"며 "이 성과를 기반으로 선정된 '앰비션 2030'을 달성해 더욱 나은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피앤지는 향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 기획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피앤지]

한국피앤지는 이 같은 친환경 제품이 성능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일각의 인식에도 정면으로 맞서 본연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온라인 혁신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국내 우수 인재 육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성, 포용성, 성공의 원동력을 모두 갖춘 조직을 육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인재의 산실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한국피앤지는 지속적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선순환'을 구축해 현재 1천만 가구 정도의 피앤지 고객 층을 보다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니야지 대표는 "'앰비션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는 열정과 재능을 갖춘 인재"라며 "피앤지는 우수 인재 육성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만들고 사회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사 등 다양한 기업 및 정부와 손잡고 진정한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뛰어난 제품을 즐기면서도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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