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에서 아이뉴스24를 만나보세요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스페셜 아이뉴스TV


한달에 교통사고 10번 수상한데…보험사기 잡아내는 '초대형 FDS' 8월 가동

신용정보원, 모든 보험사 데이터 활용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이 오는 8월부터 전 보험사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사기를 잡아내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을 가동할 예정이다.

30일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오는 8월5일 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 시기에 맞춰 '통합 보험 FDS'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통합 보험 FDS란 보험계약, 사고정보, 보험금지급 등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국내 모든 보험사의 신용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그래픽=아이뉴스24]

그동안 보험사들은 자체 데이터를 통해 FDS 시스템을 갖추고 보험사기를 적발해왔으나, 자사의 데이터만 갖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국내 모든 금융사들의 신용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관인 신용정보원이 FDS를 제공하게 되면, 더 정교하게 보험사기를 찾아내 진화하는 보험사기 수법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정보원은 2016년 설립 초기부터 FDS 개발을 진행해왔으나, 이 같은 업무가 신용정보법 상 유사 신용평가(CB)업무에 해당한다는 법적 해석에 따라 시행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영리 목적이 아닐 경우 유사 CB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신정원의 설립 목적 중 하나로 '보험사기 예방'을 제시했을 정도로 관련 업무를 중요하게 추진해왔다"며 "이미 시스템은 갖춰져 있는 만큼 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FDS를 통한 보험사기 예측을 위해 9종의 보험 사기 유형을 선별해 보험금 지급 심사에 활용할 지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기관 현황 정보와 신정원이 보유한 청구 정보 분석 데이터도 볼 수 있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예를 들면 병실 수에 비해 환자가 많거나 보험비 지급이 지나치게 잦은 병원, 보험금 수령 횟수가 많거나 금액이 과도한 가입자 등을 FDS를 통해 특정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FDS가 보험사의 보험가입 거절 사유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 가입 심사에는 도입하지 않고 보험사기 적발에만 보험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8월부터 빅데이터 시대…아이디어만 있으면 금맥 캔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이 기사에 댓글쓰기!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