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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가격 375만원…하루 치료비 47만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공개됐다.

39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의 일반적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312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75만원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뉴스24 DB]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를 목적으로 같은 기간에 같은 양의 렘데시비르를 복용할 경우 민간보험 가입자는 약 375만원, 공공보험 가입자는 281만원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루 치료비가 390달러(약 47만원)로 책정된 셈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미 국립보건원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회복 기간을 30% 이상 단축한 것으로 나타나 미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제조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지난 4월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 397명을 대상으로 5일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결과 환자의 50% 이상은 병세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이하 중앙임상위)는 이달 22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정식 권고하기도 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지난 25일 렘데시비르의 사용 승인을 권고하기도 했다.

비싼 가격을 두고 일각에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길리어드 측은 "약품이 제공하는 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며 "렘데시비르로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면 환자 1명당 1만 2000달러가 절감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긴급한 시기에 광범위하고 공평한 접근을 허용하기 위해 가격을 책정했다"며 "국가별 가격 협상의 필요성을 없애기 위해 고정 가격을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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