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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세계 경제] 파키스탄 비행기 탑승 안전할까?

조종사 30%는 가짜 면허 소지자…대리 시험으로 합격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파키스탄의 치명적 여객기 사고를 조사한 결과, 이 나라 조종사의 3분의 1이 가짜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어 비행기 조종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키스탄 인터내셔널 에어라인(PIA)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지난 달 22일 라호르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카라치에서 추락해 97명이 사망했다.

사고 조종사들이 모두 가짜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PIA 대변인은 그들이 비행 내내 코로나19에 대해 토론하는 중이었고, 조종에 집중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자신감을 갖고 몇 차례의 통제실 경고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랜딩 기어도 내리지 않은 채 착륙을 시도하다가 엔진에 불이 붙어 카라치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불람 사르와르 칸 파키스탄 항공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현재 860명의 조종사가 국내외 비행 조종사로 취업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262명은 가짜 면허증 소지자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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