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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 첫 날 20만장 품절…웰킵스몰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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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직후 접속자 몰려 홈페이지 다운…유통업계 재고확보·프로모션 분주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500원짜리 '비말차단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 첫 날부터 '마스크 대란'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높은 반면 판매처가 1곳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일회용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마스크 구매에 실패한 소비자들을 노리고 잇따라 할인 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생산 허가를 받은 4개 업체가 생산하지만 이날은 웰킵스 제품만 처음으로 시중에 판매됐다. 웰킵스는 온라인몰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 20만 장을 판매했지만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서버가 마비돼 항의 전화에 시달렸다. 웰킵스 비말차단용 마스크 20만 장은 이날 오후 2시쯤 품절됐다.

웰킵스는 오전 9시부터 웰킵스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지만 홈페이지 오픈 직후 다수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 다운' 현상이 일어나 오전 11시까지 정상 판매를 진행하지 못했다. 또 사이트가 복구된 후에도 결제창까지 넘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웰킵스 관계자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동시 접속자가 대략 780만 명에 달했다"며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며 접속자가 몰린듯 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확인 전화도 왔었다"고 설명했다.

웰킵스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20만 장이 품절됐다. [사진=웰킵스몰]
웰킵스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20만 장이 품절됐다. [사진=웰킵스몰]

웰킵스는 이번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평일 하루 20만 장 가량을 지속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 반응과 시장 수요를 고려해 타 온라인 채널 및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오는 8일부터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덴탈마스크처럼 얇아 보건용 마스크보다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욱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최근 한 제조업체를 통해 일회용 마스크 2천만 장을 일괄 구매했다. 이는 평시 1년 동안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 오는 6일부터는 이번에 확보된 물량을 전국 1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50개입 1박스를 매일 점포마다 700~1천 박스씩 판매할 계획이며, 1인 1박스로 구매 수량이 제한된다.

GS25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때까지 덴탈마스크 1+1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S25]
GS25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때까지 덴탈마스크 1+1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S25]

GS25는 6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때까지 일회용 덴탈마스크 3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GS25는 초등학교의 개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수요가 늘고 있는 어린이용 덴탈마스크 2종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GS25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며 호흡하기 편한 덴탈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의 안전한 사회 활동과 합리적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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