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6일째 거침없는 질주…2180 탈환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면서 2180선을 넘어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9포인트(1.43%) 오른 2181.87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218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석달반 만이다.

이날 기관이 4천20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305억원, 731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NAVER(-0.65%), LG생활건강(-0.14%)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 1.65%, SK하이닉스 3.08%, 삼성바이오로직스 2.31%, 삼성전자우 1.81%, 셀트리온 3.85%, LG생활건강 3.9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대웅제약, 대웅, 동화약품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출판(-1.79%), 가정용기기와 용품(-1.40%), 무선통신서비스(-1.25%)는 하락한 반면 복합기업(4.77%), 제약(3.39%), 건강관리기술(3.36%), 생물공학(3.15%)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93%) 오른 749.31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923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68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1%), 에이치엘비(2.01%), 알테오젠(12.15%), CJ ENM(0.49%)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 –0.08%, 씨젠 –0.19%, 스튜디오드래곤 –0.26%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이지홀딩스, 이지바이오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6원 내린 1207.1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