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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한화솔루션 '그린뉴딜' 수혜주?…전망은 '글쎄'

중국발 저가 공세·코로나19에 발목…2분기 전망 암울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뉴딜' 친환경 사업이 포함된다는 소식에 태양광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꿈틀대는 등 수혜주 찾기가 분주하다. 하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세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뉴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태양광 관련주 OCI와 한화솔루션은 전날 각각 5.08%, 3.33% 내린 4만1천100원과 1만5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업체는 지난 21일 그린뉴딜 수혜주로 꼽히면서 각각 9.21%, 4.76% 급등했지만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하루만에 상승폭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

[사진=한화솔루션]

OC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5천6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의 6천418억원보다 11.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929억원을 기록해 4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131.5% 늘었다.

올해 초에는 태양광 산업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산 제품 등에 밀리며 더 이상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국내에서 생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화솔루션도 상황이 좋지 않다. 올 1분기 태양광 부문에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태양광 부문의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한화솔루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9억원으로 올해 1분기(1천590억원) 대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고, OCI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466억원의 적자를 예상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태양광 설치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재고 급증으로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해 원가 경쟁력이 낮은 업체들의 경우 돈을 벌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편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으로,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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