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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도 건강하게"…'길트-프리' 먹거리 뜬다

칼로리 낮고 영양 풍부한 제품 출시 봇물…"안전한 식품 수요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건강 콘셉트의 '길트-프리(Guilt-Free)'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길트-프리' 제품은 죄책감을 의미하는 '길트(guilt)'와 '없다(free)'를 결합시킨 신조어로, 비교적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풍부하거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몸에 대한 죄책감을 덜 느끼게 하는 음식을 뜻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 롯데제과, 동원F&B, 풀무원 등 일부 식품업체들은 최근 착한 성분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수입 판매에 나섰다.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수박 맛 향료나 농축액이 아닌 수박 원액 55%를 사용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탄산수와 레몬주스를 첨가해 톡 쏘는 청량감과 상큼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좋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상큼한 수박이 생각날 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라며 "합성향료, 과당 등으로 탄산음료를 마실 때 마다 한편으로 생기는 죄책감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사진=신세계푸드]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캐슈바닐라' 등 2종이다. 우유나 계란 대신 순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해태htb는 수분을 보충해주면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를 출시했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됐다. 아로마워터는 '제로(0)'칼로리로 건강한 수분 충전이 가능하며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 요거샐러드' [사진=동원F&B]

영양이 풍부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은 대표적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2종을 선보였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며 물에 살짝만 헹구면 되는 편리함도 갖췄다. 또 한 팩에 식물 단백질 15g으로 성인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30% 가까이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동원F&B는 '덴마크 요거샐러드' 3종을 출시했다. 제품 한 컵에 사과 1개분의 식이섬유와 15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계열의 과채가 들어있어 디톡스, 면역, 항산화 등에 좋은 영양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맛있지만 몸에는 나쁘지 않은, 먹어도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건강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건강함을 차별화로 소비자의 기대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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