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코로나19'에 요리도 직접 만든다…DIY용 식품 '인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플레 계란말이·떡볶이 등 인기…토이쿠키 만들기 매출 전년比 800%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출을 꺼리는 집콕족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먹는 상품 구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마켓컬리가 2월과 3월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기만의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였다. 유명 맛집 떡볶이 상품과 튀김 세트 상품, 궁중 떡볶이, 마라 떡볶이 등 관련 상품은 총 35만개 이상 판매돼 전년 동기간 대비 123% 판매량이 늘었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아이들과 직접 놀이를 하며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의 토이쿠키 동물 만들기와 토이쿠키 남냠 간식 만들기, 씽씽 자동차 만들기의 2~3월 판매량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각각 1천50%, 887%, 836% 증가했다. 이 상품들은 시금치, 비트, 단호박, 토마토 등 자연재료로 색을 낸 생지 반죽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촉감놀이와 함께 직접 만든 쿠키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더했다.

길어진 시간을 보내는 킬링 타임용 인기 레시피 식재료 판매량도 늘고 있다. 수플레 계란말이 레시피의 주 재료인 달걀의 2, 3월 판매량은 2019년에 비해 133% 증가했다. 1천 번 주물러 만드는 아이스크림의 재료인 우유도 2, 3월에만 8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들은 간편 요리 상품과 킬링 타임 레시피 상품들"이라며 "모든 재료가 다듬어진 상태로 하나의 키트로 제공되는 밀키트 상품이나 이미 반조리 상태로 제공되는 가정 간편식(HMR) 상품은 매 끼니를 챙겨야 하는 주부들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에 요리도 직접 만든다…DIY용 식품 '인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