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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공채 출신 42세 CEO 파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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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입사한 김세호 대표 선임…"과거 명성 되찾을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쌍방울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평사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쌍방울은 신임 대표로 올해 42세의 김세호 씨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3년 쌍방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18년 동안 기획, 영업, 마케팅, 매장 관리 등 일선 업무를 바닥부터 경험한 '정통 쌍방울맨'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쌍방울이 신임 대표로 42세의 공채 출신 김세호 씨를 발탁했다. [사진=쌍방울]
쌍방울이 신임 대표로 42세의 공채 출신 김세호 씨를 발탁했다. [사진=쌍방울]

쌍방울은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아 과거의 낡은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젊은 감각과 제품 라인으로 '리셋'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전임 대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대표 자리에 올라 어깨가 무겁다"며 "젊은 얼굴로 구성된 신임 문정율, 이덕용 이사 등 이사진과 함께 '젊은 쌍방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쌍방울그룹 관계사로 편입된 남영비비안과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 각각 남녀 내의 시장을 석권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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