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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올해 세계 TV 시장 3년 만에 역성장…"출하량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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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 출하량 2억350만대 전망…당초 전망치보다 10%가량 낮춰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세계 TV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년보다 9%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마킷)가 최근 수정한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50만 대로 전년(2억2천291만 대)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옴디아는 올해 초만 해도 전망치를 2억2천548만 대로 잡았는데, 이보다 9.7% 낮췄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역성장이 예고된 것이다. 글로벌 TV 시장은 2016년 2억2천200만 대에서 2017년 2억1천700만 대로 감소세를 보인 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2천만 대선을 유지하며 소폭 성장해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마킷)가 최근 수정한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50만 대로 전년(2억2천291만 대)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윤선훈 기자]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마킷)가 최근 수정한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350만 대로 전년(2억2천291만 대)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윤선훈 기자]

패널별로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지난해 300만 대에서 올해 350만 대로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레드 진영 업체는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19개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다만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 전망치는 종전 450만 대였는데, 100만 대 대폭 낮춰진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의 전망치도 813만 대로 종전 854만 대에서 5% 낮췄다.

앞서 옴니아는 지난달 작성한 보고서에서 중국 TV 업체의 생산 차질에 따라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년보다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세계 1, 2위 TV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코로나19로 해외 공장 가동을 멈추고, 북미와 유럽의 가전 유통채널 영업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2분기에도 TV 판매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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