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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더'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라임펀드 사태 빠르게 해결하겠다"

2기 체제 본격출범...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류 신한' 향해 스타트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돼 앞으로 3년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조 회장의 두번째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신한지주는 '일류 신한'의 목표 아래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용병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의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

당초 조 회장의 연임 반대 목소리가 있었으나 무난하게 통과됐다. 조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현재 그는 과거 신한은행장 시절 신입 행원의 부정 채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신한지주 지분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은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라임펀드와 헤리티지펀드 상품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한 소비자들이 조 회장의 연임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에 조 회장은 주총에서 라임펀드 피해자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금융권 전체적으로 투자상품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했고, 신한금융그룹 또한 소중한 자산을 맡겨주신 고객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신한금융투자에서 발표한 것처럼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조금 더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조 회장이 연임한 것은 회사 안팎으로 그의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그동안 오렌지라이프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로 신한은행의 비은행 부문을 확대했다. 해외에서도 호주계 안츠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베트남푸르덴셜소비자금융회사(PVFC), 인도네시아 아키펠라고자산운용 등 M&A의 열을 올리면서 글로벌사업도 확대했다.

이렇게 조용병호(號)의 2기 체계가 본격 출범하면서 '일류신한'이라는 목표를 위한 그의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조 회장은 올해초 신년사를 통해 "일관된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전략 아래 올해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영업보고를 하면서 "글로벌 팬데믹으로 금융위기 이상으로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 위기 대응 노력 등 비상체계 대응을 이어가고 있고 국내 금융그룹 간 경쟁에서 디지털 금융 경쟁이 우려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금융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그룹의 중기 지향점을 일류 신한으로 잡았다.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에서 위기를 통해 일류 신한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화남, 이만우 사외이사의 자리도 채워 이사회도 새롭게 꾸렸다.

윤재원 홍익대 회계학과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를 원안대로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기존의 사외이사 중 박철, 히라카와 유키, 박안순, 최경록 등 사외이사 4명은 재선임돼 임기가 1년 연장됐다.

그동안 사외이사였던 필립 에이브릴은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과거 신한BNP파리바생명 동경지점장으로 재직했던 인물이다.

이효정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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