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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은행·증권사에 유동성 '무제한' 공급…사상처음

금융회사 RP 무제한 매입, 대상 금융회사·대상 증권도 크게 확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실물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

한은은 2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미지=아이뉴스24]

RP란 일정기간 경과 후에 일정한 가격으로 동일 채권을 다시 매수하거나 매도할 것을 조건으로 하는 채권매매를 말한다.

한은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사들여 금융회사에 자금을 공급하고, 일정 기간 후에는 다시 그 채권을 해당 금융회사에 환매하는 것이다.

한은은 이를 통해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되는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도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은이 전액공급방식의 유동성 지원을 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실시된 바 없다.

한은은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1회 정례적으로 한도 없는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4월 첫 입찰은 4월2일 실시한다.

금리는 기준금리(0.75%)에 0.1%포인트를 가산한 0.85%를 상한선으로 설정하고, 입찰시마다 모집금리를 공고하게 된다.

오는 7월 이후에는 그동안 입찰결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기존 17개 은행과 5개 증권회사로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에 통화안정증권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7개 증권사와 국고채전문딜러 4개 증권사를 추가했다.

기존 RP매매 대상기관은 ▲13개 국내은행 및 4개 외은지점과 한국증권금융,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등 5개 비은행 기관이다.

이번에 추가로 ▲신한금융투자, 현대차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7개 통화안정증권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증권사와 ▲교보증권, 대신증권, DB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4개 국고채전문딜러가 포함된다.

또 RP 매매 대상증권에 현행 ▲국채 ▲정부보증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은행채에 더해 ▲8개 공공기관 특수채를 추가하고, 대출 적격담보증권에도 이들 공공기관 특수채와 은행채를 추가했다.

특수채 매입에 추가되는 8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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