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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파죽의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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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파죽의 9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5)로 이겼다.

대한한공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2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한공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2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정지석, 비예나, 곽승석 등 주축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를 25-18로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도 2세트 반격에 나섰다. 21-23으로 뒤진 2세트 후반 상대 서브 범실과 김형진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대한항공 조재영의 공격 범실로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 일격을 당한 대한항공은 3세트부터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3세트 중반 비예나의 활약 속에 18-8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3세트를 25-15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4세트까지 이어졌다. 14-14에서 상대 범실, 비예나, 진성태, 곽승석의 블로킹과 진상헌의 속공 득점 등으로 순식간에 23-15로 달아나며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24-15에서 유광우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2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정지석이 2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30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지석 20득점, 곽승석 11득점, 진성태 10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비예나와 정지석은 나란히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 8패,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우리카드(승점 69)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사실상 봄배구 진출이 어려워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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