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천지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11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가 확인됐다. 이중 유증상자 1638명은 자가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에 있다. 신천지 신도는 교육생 6만5000여명을 포함해 약 31만명이다.
2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무증상자는 능동 감시 중이며 특히 의료 기관, 요양 병원, 요양 시설 등 고위험 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도록 신천지 본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약 세 차례에 걸쳐 신천지 신도 31만732명 명단을 입수했다. 이중 정식 신도가 24만5605명, 교육생은 6만5127명이다. 각 시·도 지자체가 확보한 명단과 정부 명단을 비교 조사 중이다. 다만 미성년자 신도(1만6680명)에 대한 증상 유무 확인은 보호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한편, 28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전체 확진 환자수는 2022명이며, 사망자는 13명이다. 이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수는 17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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