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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코로나19 폐렴치료제 긴급임상 나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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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신약 개발…식약처에 신청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코미팜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유발하는 폐렴의 근원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 긴급임상에 나선다.

26일 코미팜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 임상약 '파나픽스' 개발에 성공했으며,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코미팜이 개발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치료제 '파나픽스'의 작용기전.
코미팜이 개발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치료제 '파나픽스'의 작용기전.

코미팜은 "코로나19 환자가 파나픽스를 7일 정도 복용하면 병세가 호전되고 14일 정도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미팜은 자사가 개발한 신약 파나픽스가 면역세포의 신호전달 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TNF-α, IL-1β, IL-6 등의 인자 배출을 억제시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을 원천적이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환자가 존재하지 않아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예는 없지만 3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로 볼 때 안전성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파나픽스 한 가지 제품만을 생산하는 GMP 설비를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약품 생산에 대해 미국 FDA의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s) 평가를 받았다.

오송공장 설비는 매일 30만정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10만명의 환자에게 매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생산인원을 증원하면 매일 60만정까지 생산 가능하다.

코로나19는 주로 코와 목에 접촉해 염증을 유발하는데 폐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시켜 공기가 있어야 할 폐포에 액체(고름)를 차게 해 호흡곤란으로 일부 사망에 이르게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하면 체내의 면역시스템이 작동해 과다한 염증성 면역세포가 폐에 보내진다. 과다하게 보내진 면역세포에서 배출된 사이토카인이 정상적인 폐 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한다.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더라도 이미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폐에 염증이 발생된 후에는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사이토카인 배출을 억제시키면 염증이 발생되지 않아 초기 환자는 심각한 폐렴증상을 겪지 않게 되고, 중증이나 심각한 환자도 폐렴증상이 완화되고 초기에 치료할 수 있다.

코미팜은 “파나픽스는 면역세포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의 매개물질인 Inflammasome의 발현을 억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배출을 줄여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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