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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엘리펀트 송’ , 공연 소중함·행복함 알게 해준 작품”

“다음번엔 보다 깊은 마이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15일 마지막 공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엘리펀트 송'이 줬던 행복을 마음에 잘 간직해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연극 ‘엘리펀트 송’으로 무대 연기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된 곽동연은 폐막을 앞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사진. [나인스토리]

그는 “'엘리펀트 송'은 공연의 소중함과 행복함을 알게 해줬다”며 “연기가 무척 재미있어서 시작했던 때를 다시 떠올리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처음 무대에 오르게 해준 작품인 '엘리펀트 송'에 대한 애정은 이번 사연을 겪으며 더더욱 커져서 폐막이 많이 아쉬워요. 이번 시즌 공연을 하는 동안 느낀 점들을 소중히 간직해 다음번엔 보다 입체적이고 깊은 마이클을 표현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사진. [나인스토리]

2017년 ‘엘리펀트 송’ 삼연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한 곽동연은 이번 시즌에서 관객들로부터 ‘캐릭터 그 자체’라는 극찬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그는 사연을 마무리하며 다섯 번째 ‘엘리펀트 송’ 출연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전했다.

곽동연은 ‘엘리펀트 송’에서 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역을 맡아 말투·표정·몸짓으로 캐릭터의 심리를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비밀을 감추고 교묘하게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부터 내면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쉽지 않은 연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보여줬다.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사진. [나인스토리]

‘엘리펀트 송’ 삼연과 사연에 참여하며 관객의 소중함과 연기자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관객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과 여러 번 공연을 하는 동안 다양한 해석과 시도로 연기적 완성도를 채워나갈 수 있다는 게 무대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15일 오후 2시와 5시 공연을 이어서 하면 그에게 이번 시즌 ‘엘리펀트 송’ 무대는 더 이상 없다. 남은 2회 공연에서 마이클로서 완성도 있는 연기를 펼친 뒤 다음 시즌으로 관객과 다시 만나길 기대해 본다.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사진. [나인스토리]

‘엘리펀트 송’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행방의 단서를 찾으려는 그린버그와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고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의 데뷔작으로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미국·영국·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사진. [나인스토리]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초연 무대를 올렸다. 당시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해 단숨에 대학로 대표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매회 높은 객석 점유율과 9.5 이상의 관객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초연 이후 처음으로 공연기간을 연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이달 2일까지로 예정했던 공연기간을 2주 연장해 오는 16일 막을 내린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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