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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렌털시장 성장…코웨이·SK매직 등 렌털업체 '好好'

주요 렌털업체, 지난해 실적 일제히 상승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국내 생활가전 렌털업체들이 시장 성장 속 지난해 나란히 실적 상승을 거뒀다. 공유·구독경제 트렌드가 활성화되면서 가전렌털 시장 자체가 커졌고 업체들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189억원, 영업이익 4천583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창사 첫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영업이익도 CS닥터 노조로 인한 일회성 충당금 77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증가 추세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와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이 인기를 끌며 렌털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해였다. 이에 총 계정수는 779만개까지 늘어났다.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코웨이 공장의 모습. [출처=코웨이]

SK매직도 상승세다. SK매직은 지난해 매출 7천8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1%, 영업이익은 48.6%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렌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6%에서 지난해 60%로 상승했다. 렌털계정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80만개까지 늘었다. 2019년 신규 계정은 55만개에 달한다. SK매직은 지난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이 연이어 인기를 끌었고 이는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교원그룹은 렌털사업부문인 '웰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교원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조4천560억원, 영업이익 1천6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은 53.8% 늘었다. 특히 웰스 렌털사업의 매출은 2천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나 상승했다. 그룹 전체 매출 상승폭을 훨씬 뛰어넘는다. 렌털계정도 70만개까지 늘어났다. 렌털시장의 상승에 고무된 교원그룹은 올해 매출 목표를 1조7천억원으로 잡고 웰스 등 비교육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도 렌털사업을 통한 쏠쏠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쿠쿠의 렌털사업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매출 6천183억원, 영업이익 1천254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6%, 영업이익은 85.7% 성장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특히 2018년 대비 해외 렌털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해외 렌털사업에서 쿠쿠홈시스가 거둔 영업이익이 157억원 수준이었던 반면 2019년에는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매출 3천900억원 선으로 전년 대비 5% 남짓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2018년 매출은 3천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공기청정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렌털계정 수도 약 150만개 수준으로 2018년보다 10만개 정도 늘었다.

렌털사업의 호조는 LG전자도 예외가 아니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렌털 계정이 20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2018년 대비 40% 성장한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LG전자의 리스료 수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천154억원으로 이미 2018년 전체 수익을 뛰어넘었다. 성장세에 고무된 LG전자는 올해도 계정 수가 30% 이상 성장해 270만개 이상의 계정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유·구독경제 확산과 스타일러, 전기레인지 등 신가전 성장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올해도 실적 상승을 기대한다. 공기청정기·정수기 이외에 렌털 가전 품목을 다양화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등 시장 성장 속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웨이는 이미 성공을 거둔 말레이시아와 함께 미국·인도네시아 렌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SK매직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안착에 나서며 청호나이스와 교원웰스도 베트남·말레이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와 함께 업체들은 안마의자, 비데, 전기레인지 등을 바탕으로 렌털품목 다각화에 일제히 나선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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