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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文 대통령에게 특별제안 두 가지

中진출 기업 주재원 가족들에 영상격려 메시지·저녁회식 활성화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기업의 본분은 고용창출과 혁신, 투자이다. 2년 전 약속 꼭 지키겠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용창출이다. 제가 직접 챙기겠다."

이달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언이다.

이 부회장의 깜짝제안이 재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두 가지 '특별제안'을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주재원과 그 가족들에게 문 대통령이 직접 영상격려 메시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내수진작 차원에서 점심을 외부 식당에서 이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저녁 회식도 활성화했으면 좋겠다"며 "주 52시간에 저촉될지 (여부에 대한) 우려를 해결해 줬으면 한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이런 제안의 배경에 대해 국내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전통시장, 화훼 농가 등 특히 어려움에 처한 분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우선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구입해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하고, 화훼 농가 지원을 위해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리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삼성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이번 사태를 맞고 보니 좀 더 미리 준비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라며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신속하게 극복하겠다"며 "중국은 글로벌 제조업의 핵심이며, 미국과 함께 가장 큰 시장"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제는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기업의 본분은 고용창출과 혁신, 투자"라며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했다. 또한 "돌이켜보면 경제가 위기가 아닌 적이 없지만 위기마다 견뎌왔다"며 "최선을 다해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국민에 희망을 줄 방법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3년간 180조원 신규 투자 및 4만명 직접 채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연춘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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