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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사내 성추행 논란 사과 "죄송하다"…부당해고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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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내 유명 요가복 업체인 안다르 신애련 대표가 '여직원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8일 안다르는 공식 SNS에 신애련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입장문을 내고 "언론에 호소할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분의 상황을 더 보살피지 못한 저희의 불찰을 피해자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다르 공식 SNS]
[안다르 공식 SNS]

이어 그는 "워크숍 사건 발생 약 10일 후 여직원 A씨(35)를 통해 회사에 사건이 보고됐고 이를 확인한 직후 남직원과 여직원을 격리 조치했다"며 "남직원의 사과보다는 경찰 조사를 원한다는 여직원 A씨의 의견을 존중, 보호 및 입장 변호를 위해 자문변호사와 인사팀장 동행하에 파주경찰서에 사건 접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최초 성추행 사건으로 인지해 적극적인 자문 및 보호를 진행했으며 현재 경찰에서는 양쪽 진술 과정과 CCTV 조사 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이 아닌 '방실침입'으로 확인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 징계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가지 안타까운 부분은 경찰서 진술 당시 27일 워크숍 사건 외 24일 술자리 성추행에 대해서는 전혀 진술되지 않아 당사에서도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이라며 "해당 부분에 대한 피해자의 진술이 없었기에 별도의 보호 및 조치가 부족했고 도움을 드릴 수 없었기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부당 해고 의혹에 대해서는 "24일 성추행 사건과 27일 방실침입 사건 전인 15일 해당 팀에서는 '교육 담당자의 직무 중 교육 커리큘럼 계획, 구성 및 강사 교육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직무에 대해서 전문성 및 경험이 부족함'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당사는 사칙에 따라 평가에 근거해 최종적인 계약해지 통보했다"며 "위 사건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안다르 직원이었던 A씨는 회식 자리에서 상급자 B씨로부터 신체 접촉을 강요하는 지시를 수차례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같은 달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A씨의 방에 남성 직원 B씨가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했지만, A씨가 이를 문제삼자 해고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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