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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 MWC 2020서 뜨겁게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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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비롯 화웨이·오포·TCL·소니 등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는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MWC 2020'은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스마트폰 '쇼케이스' 장소가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를 비롯해 오포, TCL, 소니 등 중국·일본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MWC 2020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자 새로운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중국 업체 중에서는 화웨이가 가장 주목된다. 폴더블폰 '메이트X'의 개선판인 '메이트X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이 다음달 11일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맞불을 놓는 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65W 고속 충전이 지원되며, 전작과 대비해 전반적인 내구성이 강화됐다.

CES 2020에 전시된 화웨이 '메이트X'의 모습.
CES 2020에 전시된 화웨이 '메이트X'의 모습.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인 '아너(Honor)' 역시 오는 24일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너 뷰 30 프로'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너 뷰 30 프로는 6.57인치 화면에 새로운 프로세서인 '기린 990'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5G(5세대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또 다른 신제품인 아너 9X 프로의 공개도 예상된다.

오포는 최소 한 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MWC 2020에서 공개한다. 가장 유력하게는 '파인드 X2'가 거론된다. 6.5인치 디스플레이로 120Hz에 달하는 화면 주사율을 채택했다. 신형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장착되며 후면에는 초승달 형태로 3개의 카메라가 배치됐다. 일각에서는 파인드 X2가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탑재해 스크린의 베젤을 아예 없애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확실치는 않다.

TCL은 내달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TCL 10L, TCL 10 프로를 비롯해 TCL 10 5G 스마트폰도 이번에 선보인다. TCL 10 프로는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U자 모양의 노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TCL 10L과 TCL 10 5G는 홀 디스플레이 채택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TCL은 서브 브랜드인 알카텔의 새로운 제품들도 다수 내세울 전망이다.

그간 MWC에서 꾸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했던 소니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엑스페리아5+'를 MWC 2020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5+는 6.6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65 장착이 예상된다. 지난해 공개했던 엑스페리아5보다 화면이 약간 크다. 이와 함께 소니의 첫 5G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1.1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MWC 2020 초청장. [출처=XDA디벨로퍼스]
소니의 MWC 2020 초청장. [출처=XDA디벨로퍼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V60 씽큐'를 내세워 MWC에 출격한다. 해외에는 G9 씽큐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더욱 업그레이드된 듀얼스크린이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후면 카메라 4개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V60과 G9 씽큐는 기본적으로 같은 제품이지만 V60 씽큐는 5G가 지원된다는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갤럭시 S20과 갤럭시 Z플립 등 주요 신제품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자체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언팩에서 선보인 제품을 MWC 2020에서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의 공개가 거론되기도 한다.

한편 샤오미, 비보도 MWC 2020에 참석한다. 샤오미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0 시리즈를 전시할 예정이다. 미10 시리즈는 샤오미가 내달 11일 별도로 개최하는 자체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비보는 '아펙스 2020'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아펙스는 비보가 지난 2018년 첫 선보인 콘셉트폰으로 전면 디스플레이의 베젤을 완전히 없애 풀스크린을 구현했고, 측면의 각종 물리 버튼들을 없앴다. 지난해 선보인 아펙스는 특정 위치에 지문을 대지 않아도 전면 디스플레이 어디서나 지문인식 기능이 작동된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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