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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길, 故 김자옥·김영애 회상하며 울컥 "가슴이 저미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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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이정길이 故 김영애, 김자옥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영애와 김자옥의 납골당을 찾은 이정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정길은 故 김자옥을 떠올리며 "이렇게 와서 옛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또 저미는구만"이라며 "어쩌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걸 매번 느껴가면서 했던 연기자 중에 우리 김자옥 씨를 잊을 수가 없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故 김영애에 대해서는 "세상을 달리 한지도 꽤 됐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 빠르다. 여한 없이 연기 호흡을 맞춰가며 많이 했지. 좋은 작품들도 많이 했고. 뭐 이제 우리도 얼마 안 있으면 또 만나게 될 텐데, 편안히 잘 보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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