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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대전 초등학교 소변 테러 사건 전말·55세 만학도 퇴학 '진실공방'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수개월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소변테러’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또 55세 만학도 퇴학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15일 방송되는 MBC '실화 탐사대'에서는 첫 번째 실화 '대전 초등학교 소변 테러 사건'과 두 번째 실화 '쫓겨난 만학도' 편을 다룬다.

◆ 첫 번째 실화 – 대전 초등학교 소변 테러 사건

매일 24시간 동안 딸을 감시 중이라는 김진수(가명) 씨. 딸 샛별(가명)이가 수개월째, 학교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고 있다는데.

김샛별(가명) 아버지는 “처음엔 아이들의 일상적인 장난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처음엔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다는데. 도대체 샛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샛별이가) 등교해서 의자에 앉았는데 방석에 오줌이 있었고 손 세정제를 눌렀는데 손에 소변이 떨어진다든지 책을 펼쳤는데 책이 악취를 풍기면서 굳어있는 적도 있었어요. 몸이 닿고, 손이 닿고, 입이 닿는 모든 곳에 다 오줌을.“ ‘오줌테러’ 당한 샛별이의 아버지의 말이다. 13살 샛별이가 수개월간 누군가로부터 이유 모를 ‘소변 테러’를 당했다는 것. 지속되는 피해에 학교에서도 범인을 수색했지만 끝내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는데.

결국, 괴로워하는 딸 샛별이를 위해 직접 범인을 잡기로 했다는 진수(가명) 씨. 학교 근처를 다방면으로 탐문한 결과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는 CCTV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샛별이의 아버지는 “정말 소름 끼쳤어요. 아이가 (범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사시나무 떨 듯이 떨더라고요. 엄마 아빠 나 몸이 이상해라고 하더니 속옷이 피로 다 젖어 있더라고요“라고 증언한다.

범인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샛별이의 가족들. 도대체 수상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왜 하필 ‘소변’을 사용해 샛별이를 괴롭힌 것일까.

◆ 두 번째 실화 – 쫓겨난 만학도

전라남도의 한 시골 마을엔 남들보다 두 배로 살아야만 하는 남자가 있다는데. 2년째, 새벽부터 부리나케 생업을 끝내놓고 어딘가로 향한다는 이점구 씨. 하루도 빠짐없이 왕복 세 시간, 200km 거리를 달려 그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저 중졸입니다. 아버지가 다음에 고등학교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그냥 약속으로 끝난 것이었죠.“ 배움에 한이 맺힌 남자의 말이다.

어릴 적 가난 탓에 배움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는 55세 이점구 씨. 두자식들은 장성하고,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마음 한구석에 쌓인 공부에 대한 열망은 지울 수 없었다는데.

만학도가 된 이점구 씨는 “학교 행정실에서 (학교 등록) 원서 딱 쓰고 나오는데 욱하는 거 있죠.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고요”라고 말한다.

입학 후. 간절했던 만큼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결과, 1천여 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에 당선, 대학교도 단박에 합격한다.

그런데 학교 게시판에 ‘학생 이점구 – 퇴학’이라는 공고문이 붙여진다. 졸업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사랑하는 학교에서 쫓겨난 이점구 씨. 학교 측은 그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퇴학 처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점구 씨는 학교 측의 ‘보복성 퇴학’ 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59년의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퇴학 처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늦깎이 학생 이점구 씨는 40년을 꿈꿔온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까. 만학도 퇴학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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