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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TU] 진대제 장관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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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ITU텔레콤아시아2004' 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장관 집무실 앞에는 줄서 기다리는 각국 장관들을 볼 수 있으며, 유스포럼에 참가한 각국 대학생들에게도 진 장관은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각국 장관들이 진 장관과 만나려는 것은 우리나라가 단시간 내에 세계 IT 강국으로 발돋음하는데 정부 정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35개국에서 뽑힌 대학생들이 진 장관과 한 마디라도 더 나누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진 장관의 인기 비결에는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열정도 한 몫 했다.

그는 각종 연회에서 자칫 지겨워질 수 있는 인사말을 재치있는 세일즈 외교로 바꾸어 놓았다.

지난 6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연회장. 진 장관은 내외신 기자와 ITU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직접 '벨소리'를 들려주며 에피소드를 전달하는 등 재치있게 국내 이동통신 회사들의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자랑했다.

일대일 면담 외에도 각국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없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비공식 장관회의를 제안,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각국 장차관들과 만날 때 국내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자정부, 초고속인터넷 등 특정분야에 관심있는 장관들에게는 즉석에서 우리 업계 관계자들과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장관 집무실 앞에는 중국, 일본, 태국 같은 아시아 지역 국가만이 아니라 사우디, 쿠웨이트, 이스라엘, 남아공 및 코스타리카 등 비아시아 지역의 장관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고 말했다.

유스포럼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김지은(22, 숙명여대 컴퓨터과학과)씨는 "유스포럼에 참가한 대학생들 앞에서 진대제 장관이 우리나라의 브로드밴드 인프라를 소개했는데, 다른 연사 때와 달리 2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손을 들어 진장관에게 한국의 IT에 대해 설명듣기를 원했다"면서 "유스포럼에서도 진 장관의 인기는 최고"라고 말했다.

한편 진 장관은 지난 7일 인도의 ND TV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는 10월4일~6일로 예정된 인도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것. 인도 장관은 이번 ITU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인터뷰에서 진 장관은 양국간 소프트웨어 등 제반 IT분야의 협력방안과 인도기업이 국내에 들어올 경우 인센티브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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