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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미·중 1차 무역합의에 훈풍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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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잠정 해소…코스피 2080~2180P 예상"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로 국내 증시에 모처럼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지난주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밝힌 데 따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수급 환경도 차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 증권가의 코스피 예상 밴드는 2080~2180선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번 주 증권가의 코스피 예상 밴드는 2080~2180선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30~2180포인트를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제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1단계 합의가 도출된 가운데 무역분쟁이 내년에는 휴전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며 "그간 지리멸렬했던 국내증시에 사뭇 다른 긍정적 기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증시 폐장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안은 실적 모멘텀이 뛰어나면서도 낙폭이 큰 종목 위주가 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를 토대로 김 연구원은 업종에선 유통 미디어 헬스케어 보험 화학 철강을, 종목으론 현대일렉트릭 한세실업 KCC 휠라코리아 AJ네트웍스 한미약품 JYP Ent. 연우를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밴드는 2080~2170선이다. 미·중 1차 협상으로 그간 피해가 컸던 국내 증시의 밸류 정상화를 기대해볼 수 있단 설명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대외 경기에 특히 민감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다만 이번 합의가 미국 대선을 위한 휴전의 성격이 강한 만큼 불확실성의 잠정적 해소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 팀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되 불확실성이 해소된 지금 시점에서 밸류 정상화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민감 수출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80~2160선을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내놨다.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부양 의지까지 강해진 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와 정부의 부양 의지 확인으로 거시적 측면의 불안이 해소되고 있다"며 "연말 특성상 거래는 한산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재 시장 방향이 위를 향하고 있는 만큼 개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이 반등 국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한전PS 테스 LS산전 NAVER 삼성전기 LG생활건강 에스에프에이 더존비즈온 AP시스템 아프리카TV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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