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스팩5호, 레이크머티리얼즈와 합병상장 심사 승인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는 레이크머티리얼즈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말로 예정된 주총에서 합병 승인 안건이 가결되면 이후 순조롭게 상장절차가 진행돼 내년 3월쯤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피합병 법인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설립된 유기금속화합물 국내 선도 기업이다. 세부적인 영위 사업분야는 LED 소재, 반도체 소재, Solar 소재, 석유화학 촉매이며 핵심 원천기술인 유기금속화합물 설계 및 TMA(Trimethyl Aluminium) 제조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최초 TMA를 개발해 국산화 하는데 성공한 국내 유일의 TMA 제조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TMA 원재료부터 최종 생산품까지 수직계열화를 달성하며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LED 소재와 관련해 핵심적인 발광소재(MO 소스 전구체) 분야 및 고효율 Solar용 TMA 소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에서 TMA 제조가 가능한 기업은 4개사 뿐이며 이중에서도 LED, 반도체, Solar, 촉매 사업을 전부 영위할 수 있는 회사는 당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 "원천 기술력과 상용화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 중에선 드물게 한국, 대만, 일본의 글로벌 톱 티어 고객사에 모두 등록됐다"며 "지난해 하반기 S사에 반도체 소재 ‘TEOS’ 신규 공급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 국산화 기조가 더해져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작년 실적은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