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내년 R&D 예산 24.2조원, 정부안보다 1천321억원 증액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과기정통부 예산도 16조3천억원으로 922억원 늘어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512조2천504억원 규모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부 연구개발(R&D)예산은 정부안보다 1천321억원 증액된 24조2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올해(2019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예산이 올해 1조7천100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2조300억원 규모로 늘어나고, 시스템반도체·미래형자동차·바이오헬스(BIG3)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혁신성장 핵심 분야에 다부처 협업 및 신규사업 투자가 확대된다.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특별회계가 신설돼 그동안 부처별로 나뉘어 있던 관련예산이 '특별회계'로 이관돼 소재·부품 개발 및 조기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 등을 지원한다. 내년도 소부장 특별회계는 2조1천억원 규모로 이 중 R&D는 1조7천2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산업부, 118억원), G-First(과기정통부, 44억원),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과기정통부, 25억원), 혁신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14억원) 등 도전적 R&D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도 올해(14조8천496억원)보다 1조4천573억원(9.8%) 증액된 16조3천69억원으로 확정됐다. 역시 정부안(16조 2천147억원)보다 922억원 증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성배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성과창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들에 대해서는 남은 한달간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당초 목적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예산을 ▲세계 1등 인공지능 국가 실현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실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3대 핵심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ICT기반 포용국가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 1등 인공지능 국가’ 실현을 위해 올해보다 150% 늘어난 2천500억원을 투입하고 과기정통부 소관 기초연구 지원예산으로 올해보다 26.6% 증액된 1조 5천197억원을 편성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이 내년(383억원)부터 새로 시작되는 등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올해보다 119% 늘어난 3천396억원을 반영했으며,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타 25.7% 늘어난 5천250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년 R&D 예산 24.2조원, 정부안보다 1천321억원 증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