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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박의 생활건강] 온몸이 아프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하자

피로증상 동반 특징…세로토닌 상향·피로원인 제거 등 복합치료 필요

[아이뉴스24] 섬유근육통이라는, 생소한 질환이 있다. 이 병의 특징은 ‘온몸’이 아프다는 것이다.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서는 특정 부위를 치료하기 마련인데, 이런 사람들이 오면 단순히 아프다는 부위만 치료하면 안된다. 진단자체가 쉽지 않은 질환이기도 하다.

평균 약 3회 정도 다른 의사들을 거치고 나서야 진단된다라는 통계도 있다. 통증만 호소하면 그래도 쉬울 진대, 굉장히 여러 증상을 호소하면서 오는 경우가 많다. 우울, 불안, 걱정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몸살이 있는 것 같다, 목에 걸린 느낌이나 목이 아프다,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다, 복통 혹은 설사 및 변비도 있다는 등 내과 쪽 인지, 정형외과 쪽인지, 정신과 쪽인지 분류 조차 애매한 그런 환자군이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통증이 돌아다닌다고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통증 부위들이 좋았다 안좋았다를 반복한다. 환자들의 특징적인 통증 부위는 목, 어깨 안쪽, 팔꿈치 바깥쪽, 엉치, 아래 허리, 무릎 안쪽 등이 대표이다.

피로 증상을 함께 동반하는 것도 특징이다. 피로가 심해질 때 통증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만성적으로 다른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분들은 피로도 같이 오는 경우가 있어 피로 원인에 감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질환이 의심된다면 진단 시 피검사 등을 실시해 다른 질환이 숨어있는지도 보아야한다.

우울감, 불안 및 걱정 증가, 수면장애 등의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왜 그럴까?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계속 연구 중이며, 가장 유력한 원인 중 하나는 뇌 안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감소이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수면 사이클에도 영향을 미치며,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세로토닌이 줄어 앞서 언급한 세로토닌 역할의 반대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의 역치(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최소한도의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가 감소하여 평상시 정상으로 느낄 만한 자극도 통증으로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역시 복합적이어야 한다. 통증이 심하다고 진통제만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마사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세로토닌을 올리는 치료와 만성 피로증상을 타깃팅하는 치료, 장 증상도 조절해주는 치료를 복합적으로 해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박제선 치유미가정의학과의원 대표원장

박제선 대표원장

◇ 박제선 치유미 가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IT 최전선에서 싸우는 판교 IT 전사들과 그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치유미 가정의학과의원 (www.chiyoume.com,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로 140 메트로골드 3층) 메딕(MEDIC)이다. 건강•영양을 전문분야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 의학전문강사이다. 카페(https://cafe.naver.com/chiyoume) 활동에도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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