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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사상최대'…해법은?

미국·중국·EU가 과반수 차지…전체 배출량 증가율은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일으키는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세계 탄소 프로젝트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각국의 에너지와 수송, 산업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 10년동안 계속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은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폭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안심하긴 이르다. 올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은 0.6%로 지난해 2.1%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7년의 증가율인 1.5%보다 적은 수치이다.

연구원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가 화석연료 사용량의 급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UN기후변화컨퍼런스]

반면 글로벌 지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아진 것은 개발도상국의 배출량이 이를 상쇄할 만큼 충분히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은 에너지나 수송수단을 천연가스와 가솔린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피에르 프리드린스타인 엑세터 대학 수학교수는 "선진국의 배출량 감소폭은 에너지 의존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덴마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경제성장도 함께 이루어가고 있는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은 올 3분기에 가정과 기업에 공급된 전력량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비율이 처음으로 화석연료를 추월했다.

최근 풍력과 태양광 발전비용이 급격히 낮아져 선진국에서 천연가스 도입비용 대비 가격 경쟁력이 오히려 앞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한 3개 지역 국가들이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대비 1.7% 줄었으나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오히려 2.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미국인들의 값싼 가솔린차와 대형차를 선호하는 풍토가 바뀌지 않는 한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감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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