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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사령탑 6년만에 바뀐다…강석균 부사장 내정

현 EPN사업본부장 CEO로 선임…권치중 대표 연말까지 근무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보안업체 안랩의 사령탑이 바뀐다. 지난 6년간 안랩을 이끌어온 권치중 대표가 물러나고 강석균 부사장이 새로 선임된다. 세대교체를 통해 성장을 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권치중 대표가 연임하지 않고 올 연말을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그는 "본인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퇴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임기는 1분기까지지만, 신임 대표가 새해부터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겠다는 게 권 대표의 의지"라고 전했다.

강석균 안랩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1956년생인 권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IBM에서 오래 일하다 2011년 11월 안랩에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안랩에 오기 전에는 SGI코리아 대표, BEA시스템즈 부사장, 한국전자금융 영업총괄 상무, KT FDS 대표, 테크데이타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말 안랩 대표로 부임한 뒤에는 매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사업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안랩의 영업이익은 2014년 90억원에서 2018년 177억원으로 늘었고, 순이익도 90억원에서 228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역시 1천354억원에서 1천598억원으로 커졌다.

안랩은 권 대표의 후임으로 강 부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헬싱키경제대에서 경영학석사를 받았다. 권 대표와 같은 한국IBM 출신으로 스토리지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 안랩에 전략사업본부장(전무)으로 입사한 후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재는 EPN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코오롱베니트 상무, 한국인포매티카 대표, 다이맨션데이타코리아 사업총괄 부사장, 액센츄어코리아 금융사업그룹 전무 등으로 일했다.

강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부터 안랩의 사업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랩은 지난해 보안업계 화두인 단말 위협탐지·대응(EDR) 솔루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올해 들어선 액셀러레이터 활동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협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엔 국방부 차세대 백신 소프트웨어(SW) 공급 사업자로 낙점된 바 있다. 3분기 기준 안랩의 직원수는 약 1천200명까지 늘어났다.

안랩 측은 대표 교체와 관련 "신임 대표는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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