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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복귀 시동? 부인 김미경 교수 "적절한 시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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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부스 찾아 근황 전해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아내인 김미경 교수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안 전 의원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전시부스를 찾아 안 전 의원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안랩 부스에서는 안 전 의원이 1988년 작성한 개발자 노트가 공개되는 행사가 있었다. 1988년은 안 전 의원이 의학연구와 더불어 백신 연구에 한창 몰두 하던 시기. 이때를 기점으로 1995년도 안철수 연구소를 창업하기까지 약 7년간 두 가지 연구를 병행했다.

이날 김 교수는 현장에서 안 전 의원 거취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전적으로 남편이 결정할 일"이라며 "지금으로선 지난해부터 현지에서 시작한 연구활동을 잘 마무리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안 전 의원은 미국 스탠퍼드대 방문 학자로 근무중이다.

4일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부스를 찾은 김미경 교수. [사진=아이뉴스24]
4일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부스를 찾은 김미경 교수. [사진=아이뉴스24]

다만 그는 이어 "(안 전 의원이)최근에 발간한 책에도 나와있듯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우리 사회의 해결사로서 살겠다고 했다"며 "(정계 복귀 관련) 적절한 시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 10월 자신의 마라톤 일지를 담은 책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을 출간한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내년 총선 등을 앞두고 정치권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복귀 시기 조율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

김 교수는 "저희 남편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한번 시작한 일은 헌신을 다해 해내고, 반드시 경험을 정리·기록에 남긴 후에 새로운 일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았다"고 강조했다.

스탠퍼드대 연구활동을 마무리한 후 안 전 의원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어 "(남편은) 한번 무언가를 시작하면 완전 몰입해 집중하는 분"이라며 "지켜볼 때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4일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부스를 찾은 김미경 교수. [사진=아이뉴스24]
4일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부스를 찾은 김미경 교수. [사진=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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