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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묵향’, 프랑스 파리 관객과 만난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국립무용단은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대표 레퍼토리 ‘묵향’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무용단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연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한국 전통무용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프랑스 관객에게 소개하고 유럽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코리아센터를 프랑스 문화예술계에 강렬하게 각인할 전망이다.

‘묵향’은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고, 아트 디렉터 정구호가 연출·디자이너로 참여한 작품이다.

2013년 초연된 후 한국 전통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6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대에 올랐다.

서무와 종무, 매·난·국·죽을 총 6장으로 구성해 사군자가 뜻하는 사계절에 비춰 세상을 바라보는 군자를 표현한다.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한국춤의 멋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초청공연도 펼쳐왔다.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일본 오사카 무대에 선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적인 페스티벌 ‘홍콩예술축제’에 한국무용 최초로 초청되며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같은 해 6월엔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했다.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에 한국 작품으로 최초로 초청돼 공연했다.

국립무용단은 2019년 4월에는 유럽 3개국 투어를 떠나 덴마크와 헝가리, 세르비아에서 또 한 번 유럽 관객을 사로잡았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릴 이번 파리 ‘묵향’ 초청공연은 문화예술의 수도로 불리는 파리의 관객과 만난다는 점에서 우리 춤의 예술성을 알릴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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