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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中 '밀월'…모토로라·샤오미·오포·HMD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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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주요 파트너사로 무대올라, 라인업 공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의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플랫폼 확산에 중국 제조사들이 전면에 섰다. 모토로라 외에도 샤오미와 오포, HMD가 각각 퀄컴칩 도입을 통한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한 것.

퀄컴은 3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에서 신규 5G 모바일 AP 플랫폼으로 '스냅드래곤 865'와 '스냅드래곤 765'를 공개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사로 중국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세르지오 부니악 모토로라 사장, 린빈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부회장, 알렌 우 오포 부사장 및 글로벌 영업 사장, 유호 사르비카스 HMD 글로벌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무대에 올랐다. 각 제조사들은 신규 퀄컴칩을 통한 내년 스마트폰 로드맵을 열거했다.

세르지오 부니악 모토로라 사장
세르지오 부니악 모토로라 사장

모토로라는 지난 18개월동안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토대로 202년에는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폴더블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5G 기기 출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부니악 사장은 "모토로라는 5G 기술개발에 일찍 착수해 다가오는 5G 시장을 준비하겠다"라며, "퀄컴 스냅드래곤 765를 통해 6GHz 이하 및 초고주파를 지원하는 5G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토로라의 과거의 영광이기도 한 레이저의 신규 모델에 대해 "지난달 세계 최초 클램쉡 폴더블폰 '레이저'를 선보였으며 가격은 1천500달러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린 빈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부회장
린 빈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부회장

샤오미는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인 '미10'의 공식 발표 무대를 퀄컴 테크서밋으로 정해 눈길을 끌었다. 샤오미에 따르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가 장착된 전세계 첫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린 빈 부회장은 "2020년 출시 예정인 미10은 스냅드래곤 865를 장착하고 샤오미와 삼성전자가 협력한 이미지센서를 활용해 108메가픽셀(MP) 카메라를 장착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카메라 혁신을 가능케 한 데 스냅드래곤 ISP 기술 진화를 꼽기도 했다. 미 CC9 프로의 경우에는 DXO마크에서 카메라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더블 폴더블 컨셉폰인 '미믹스 알파'와 스냅드래곤 3100을 탑재한 5G 지원 미워치 등도 소개했다. 2020년에는 1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알렌 우 오포 부사장 및 글로벌 영업 사장
알렌 우 오포 부사장 및 글로벌 영업 사장

오포는 글로벌 5위, 중국내 2위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5G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7개국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호 사르비카스 HMD 글로벌 최고제품책임자(CPO)
유호 사르비카스 HMD 글로벌 최고제품책임자(CPO)

HMD는 가성비를 앞세운 5G 스마트폰 출시를 약속했다. 유호 사르비카스 CPO는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비용"이라며,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으로 5G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사례를 구축하겠다"고 자신했다.

마우이(미국)=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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