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코-다이토건탁, 日 공유오피스 시장 진출 맞손
2019.12.04 오전 9:39
부동산 임대와 라이프스타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일본의 건설·부동산 상장사인 다이토 건탁(Daito Trust Construction Co., Ltd.)과 아태지역 공유 오피스 저스트코(JustCo Holdings Pte. Ltd.)가 일본 내 공유오피스 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다이토 건탁은 저스트코에에 5천만 달러(595억원)를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26억5천만 엔(29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저스트코와 함께 일본에서 새로운 조인트 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일본 내에서 공유 오피스 비즈니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인트 벤처(JustCo DK Japan Co., Ltd.)는 다이토 건탁이 51%, 저스트코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조인트 벤처는 부동산 임대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려는 다이토 건탁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저스트코는 이를 통해 일본 내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현지 멤버의 니즈에 부응하고 향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저스트코가 지닌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계획 역량, 업무 공간 기술, 커뮤니티 관리 능력에 일본 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이토 건탁의 깊이 있는 노하우가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저스트코]


저스트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공유 오피스를 대규모로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공유 오피스가 필요한 신규 고객이 새로 유입되면서 저스트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 덕분에 센터 내 사무실 점유율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저스트코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다이토 건탁이 저스트코와 조인트 벤처에 제공하는 7천400만 달러(881억원)의 자금은 저스트코 센터의 건전한 현금 흐름과 현금 보유량과 맞물려, 저스트코가 성장 계획에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고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내도록 돕는 기반이 된다.

일본은 GDP 기준으로 봤을 때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저스트코에게도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도쿄를 비롯한 일본 내 주요 도시에 공유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진출을 통해 저스트코 네트워크의 강점을 한층 더 강화하여 멤버의 니즈를 충족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저스트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시장 8곳인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만, 태국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본 시장 확대로 공유 오피스에 대한 새로운 수요에 더욱 잘 대응하고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저스트코와 조인트 벤처에 투자함으로써 다이토 건탁은 지금껏 주력해 온 주택 임대 사업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지원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실현하게 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