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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지부장에 이상수 후보 당선…'강성→실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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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문용문 후보 간 격차 0.93% 포인트에 불과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실리' 노선의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8대 임원 선거 결과 이상수 후보가 2만1천838표(49.91%)를 얻어 강성 노선의 문용문 후보(2만1천433명, 48.9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05표(0.93% 포인트)에 불과하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552명 중 4만3천755명이 참여, 투표율 86.6%를 기록했다.

4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실리' 노선의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현대자동차 노조]
4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실리' 노선의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현대자동차 노조]

실리 성향의 집행부가 들어선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실리 노선의 이경훈 5대 지부장이 2013년 12월부터 2년간 집권한 뒤로 2015년 박유기 6대 지부장, 2017년 하부영 7대 지부장 등 2차례 연속 강성 노선의 집행부가 꾸려진 바 있다.

1988년 입사한 이상수 당선자는 실리·중도 노선의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의장으로 2009년 3대 수석 부지부장을 지냈다.

그는 호봉 승급분 재조정, 61세로 정년 연장, 해외공장 유턴(U-Turn) 등 4차 산업 대비 고용 불안 해소, 조합원 고용 안정, 합리적 노동운동으로 조합원 실리 확보, 투명경영 견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당선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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