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성장률 0.4%…올 2% 달성 '빨간불'
2019.12.03 오전 8:35
GDP물가상승률 외환위기 이후 최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 성장했다. GDP물가상승률(GDP디플레이터)는 -1.6%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잠정치가 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소수점 두자리까지 따지면 0.41% 성장으로 지난 10월 발표됐던 속보치인 0.39% 성장보다 0.02%p 늘어났다.

서울 남대문시장 [사진=아이뉴스24DB]


올해 1~3분기 실질 GDP 증가율 잠정치를 감안하면 4분기 GDP가 0.93% 이상 성장해야 올해 2.0%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

속보치와 비교해보면 민간소비(0.1%포인트)와 총수출(0.5%포인트)가 상향 조정됐다.

반면 건설투자는 -6.0%로 속보 때보다 0.8%p 하향 조정됐다.


수출은 4.6%로 0.4%p 상승했고, 수입은 1.2%로 0.3%p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성장률은 제조업 2.4%, 서비스업 0.6%, 건설업 -4.9%, 농림어업 0.6%였다.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3분기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1.6%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분기 -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우리 경제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국민경제 전반의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뜻한다.

내수 디플레이터 등락률이 1.0%로 2분기(1.7%) 대비 크게 둔화한 가운데 수출 디플레이터 등락률은 -6.7%를 기록했다. 수입 디플레이터도 0.1% 하락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