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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BMW에 3.8조원 규모 배터리셀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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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 열고 한국 협력사와 협력강화 약속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BMW그룹이 삼성SDI와 3조8천억 원 규모의 베터리셀 공급 계약을 맺고, 한국 협력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21일 BMW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BMW는 이달 20일 삼성SDI와 5세대 배터리셀을 위한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삼성SDI로부터 29억 유로(약 3조7천860억 원) 규모의 배터리셀을 구매하는 계약을 진행했다.

BMW그룹은 한국 협력사와 협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BMW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천만 유로에서 지난해 15억 유로로 대폭 증가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는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이날 BMW그룹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BMW그룹의 30여 개 국내 1차 협력 업체가 참여, BMW그룹의 최근 현황과 향후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드레아스 벤트 BMW그룹 구매·협력 네트워크 총괄은 "30여 개의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다"며 "BMW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미래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특히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한국 협력사들이 BMW그룹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력 강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혁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지금, BMW그룹은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통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BMW는 한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그룹은 한국에 수입차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기업이기도 하다. 25년 동안 한국 시장 내에서 차량 판매 외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BMW 드라이빙 센터와 BMW 부품물류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 BMW R&D 센터 등 여러 시설에 투자를 진행하며 성과를 만들어왔다. 전국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 및 82개 서비스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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