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매일유업, 믹스 개선 긍정적 –하나금투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매일유업에 대해 제품 믹스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2만5천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천504억원,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상승, 9.5%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성수기를 맞이한 컵커피 등 기존 제품 매출 성장을 위한 판폭비 및 셀렉타 등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비용 투하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한층 강화한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셀렉스'가 탑라인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일유업은 출생아수 감소에 따른 제조분유의 구조적 한계를 성인 제조분유 출시를 통해 상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매일유업의 별도 영업이익은 국내 고마진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중국 분유 수출 기저효과, 신제품 셀렉스의 이익 기여 본격화에 기인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