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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유튜버 법률 선생님이 알려주는 일상 속 법적문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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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알못 가이드' 운영자 김남주씨, '세상에 속지 않는 법' 펴내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1. 친구에게 500만 원을 빌려줬어요. 적지 않은 돈이지만 형제 같은 친구라 믿었는데, 3달째 돈을 안 갚네요.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오히려 짜증을 내네요.

#2. 친구 결혼식 축가가 너무 재밌어서 촬영하고 편집해서 페이스북으로 친구들과 공유했어요. 그런데 어떤 유머 계정에서 허락도 없이 퍼 가서 사용하고 있지 뭐에요?

#3. 윗집 애들이 한창 뛰어다닐 나이라 그런지 휴일에 편히 쉬지 못할 정도로 시끄러워요. 그래서 윗집 분들에게 조치를 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도리어 유난 떤다고 핀잔을 주네요.

#4. 직장 상사가 은근히 기분 나쁜 성적인 농담을 자꾸 하는 것까지는 참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등을 쓰다듬어요. 인사 고과에 반영될까 봐 강하게 말도 못 하겠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송을 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건 너무 부담스러운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

법률 유튜브 채널 <법알못 가이드>를 운영하는 박남주 씨가 일상 속에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런 문제들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영상에서 다 얘기하지 못한 내용을 보완해 내놓은 <세상에 속지 않는 법>은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흔히 부딪치는 법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부제도 '억울하고 답답한 당신을 위한 24시간 법알못 가이드'이다.

법대를 졸업하고 일반 회사에 다니던 저자는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여러 법률 지식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우연한 기회에 깨닫고 유용한 법률 지식을 소개키로 맘 먹은게 <법알못 가이드>의 시작점이다.

<법알못 가이드>에서 클로징 멘트로 사용하는 “구독하시고 고소하세요!”는 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쫄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저자의 약속이다. <법알못 가이드>가 딱딱하고 지루한 법률 콘텐츠로 구독자 13만, 누적 조회 수 1천만을 돌파할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저자의 문제의식 속에 있다.

<법알못 가이드>는 층간 소음, 성추행, 보이스 피싱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다루지만, 특히 유튜브로 대표되는 온라인상의 법적 문제를 소개하는 데 누구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가 <법알못 가이드>에서 소개했거나 미처 다루지 못한 다양한 경우들을 7개 파트로 분류해 펴낸 <세상에 속지 않는 법>은 일상속 난처한 경우에 대처하는 상식적인 법률 지식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비사이드 출판. 사륙판 변형 288쪽.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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