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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부산항만공사와 '5G 스마트 항만'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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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부산항'서 크레인 자동화 시작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스마트 항만 시대에는 중앙에서 크레인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항만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5G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통해 컨테이너 적재 위치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와 손잡고 '5G 스마트 항만'을 구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도 나선다 [사진=LGU+]
LG유플러스가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도 나선다 [사진=LGU+]

LG유플러스는 31일 오후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서호전기, 고등기술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 모여 '5G 기반 스마트항만 크레인 자동화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스마트 항만'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킨 항만 운영 체계를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5G 기반 이동식 컨테이너(RTG) 크레인 자동화 적용을 통한 '5G 스마트 항만' 구축을 골자로 한다.

각 협력 기관·기업들은 이번 MOU를 통해 ▲5G 통신을 활용한 항만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항만 크레인 원격제어를 위한 5G 통신 기반 초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추가 협력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부산항에 있는 크레인 1대에 원격제어 및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점차적으로 적용 크레인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피킹(picking)·랜딩(landing), 위험물 컨테이너 하역 ▲주행, 횡행, 호이스팅(hoisting, 끌어 올리기), 충돌방지 등 크레인 자동운행 기능 구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 크레인 자동운행 성능 개선 ▲흔들림·뒤틀림 방지, 미세 움직임 조정 등 스프레더(spreader) 보정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항만운영시스템(작업할당 시스템)), 블록 매니지먼트(야드블럭 內 작업순서 알고리즘)와 같은 작업지시 시스템과도 연동에 들어간다. 2021년부터는 실전 배치를 늘려가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5G를 활용하면 별도의 광케이블 관로 공사 필요 없이 재래식 항만을 빠르게 스마트화 할 수 있다"라며 "5G 스마트 항만 체계를 통해 국내 최대 항만이면서 글로벌 5위의 부산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내 시작하는 5G 스마트 항만 사업에는 노키아의 5G 통신장비와 고정 무산망(FWA)' 단말이 사용된다. 노키아는 LG유플러스의 5G 장비 공급자 중 하나로 세계 최초 기업 및 가정용 5G 통신 장비와 단말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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