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
2019.10.28 오전 11:20
'데뷰 2019' 행사 기조 연설에서…"기업이 수익낼 수 있도록 하겠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 2019’ 행사에 참석, 인공지능(AI)을 통한 경제·사회 혁신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인공 지능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하면서 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인공 지능을 활용하는 일등 국민이 되도록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주제 회의인 ‘DEVIEW 2019'에 참석, 네이버 랩스의 미니 치타 로봇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첫째,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다”며 “개발자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축제인 인공지능올림픽, 최고의 인재들이 참여하여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경진대회(AI Grand Challenge) 등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협력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둘째, 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올해보다 50% 늘어난 1조7천억 원을 배정했으며,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자신 있게 투자하고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는 원천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에 필요한 대용량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셋째, 인공지능 활용, 일등 국민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찾는 20대 청년, 직종 전환을 희망하는 30대와 40대 재직자,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50대와 60대, 어르신 세대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소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을 위해 “넷째,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며 “정부는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립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3대 혁신 신산업으로 선정하여 지원해왔고, 지난해 범정부차원의 ‘AI R&D 전략’과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뷰(Deview=Developer’s View)는 2008년부터 네이버가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SW·AI분야 연례 컨퍼런스로,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데뷔 무대이자 교류의 장이 돼 왔다. 올해에는 Excellence/Sharing/Growth를 주제로 28, 29일 이틀간 개최되며, 1일차 주제는 인공지능, 2일차는 웹 검색 등 인공지능 이외의 ICT이다.

현장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비전과 미래, 도전과 실패 과정, 성공사례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석상옥 대표(네이버랩스)로부터 “AI의 미래상과 우리의 잠재력 : 새로운 연결, 로봇, 자율주행차, AI”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들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내 인공지능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로 송기영 대표(수아랩)과 백준호 대표(퓨리오사AI)의 발표도 들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