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 더 사랑하는 시간”…카이 단독콘서트 ‘서울 클래식’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배우 겸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단독 콘서트 ‘카이의 서울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이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콘서트에는 1천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웠다.

카이는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10살의 소년 정기열의 모습부터 지금의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한 현재 모습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조금 더 가깝게 관객에게 다가갔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한국적인 색채를 가득 담은 새 앨범 ‘카이 인 코리아’(KAI IN KOREA0’의 신곡들을 공개했다.

‘애모’ ‘아름다운 나라’ ‘그대도 살아주오’ 등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우리나라 대중가요·가곡·뮤지컬 넘버들을 카이만의 클래식함을 녹여 부른 것은 물론 이성준 음악감독과 이범재 피아니스트가 작곡에 참여한 신곡들도 선보였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도 빼놓지 않았다. 카이는 앵콜 마지막 곡으로 ‘모두 사랑인 걸’을 선곡해 직접 피아노를 치며 팬들을 향해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 “오늘 공연을 통해 그리고 ‘카이 인 코리아’ 앨범을 통해 나와 우리를 더 사랑하는 시간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