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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1월까지 정시 확대 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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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 주재, "정시 능사 아니지만 학종 불신 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학 입시 제도와 관련,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수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시 확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정시가 능사는 아닌 줄은 알지만 지금으로서는 차라리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는 입시 당사자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학생부종합전형 위주의 수시 전형은 입시의 공정성이라는 면에서 사회적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입시 당사자인 학생의 역량과 노력보다 부모의 배경과 능력, 출신 고등학교 같은 외부 요인이 입시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과정마저 투명하지 않아 깜깜이 전형으로 불릴 정도"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할 노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고 결과를 잘 분석해 11월 중 국민들께서 납득할만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시 전형 불공정의 배경이 되고 또 다른 교육 특권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고교 서열화 문제"라며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의 공정성은 채용의 공정성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까지도 범부처적으로 함께 모색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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