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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연속 끝내기 패 키움, 흔들린 마무리 오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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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기지 못했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반면 '가을야구' 경험에서 키움에 상대적으로 앞서는 두산 베어스는 두 경기 연속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5-6으로 졌다. 그런데 키움은 두산에 1, 2차전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한국시리즈 역사상 두 경기 연속으로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 선수들과 팬들은 끝내기 승리로 환호한 반면 키움 선수들과 팬들은 아쉬운 마음에 고개를 숙였고 한숨을 내쉬었다.

키움은 1차전 흐름이 좋았다. 1-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6을 만들었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오주원이 흔들렸다.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됐지만 그는 오재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2차전은 그래서 더 키움 입장에서는 아쉬운 한판이 됐다. 키움은 8회말 두산에 1실점했지만 9회말 여전히 2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승리를 확정하기 위해 오주원을 당연히 내보냈다. 그러나 오주원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두타자 허경민과 오재원에게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흔들렸다.

키움 벤치는 오주원을 내리고 한현희를 올려 급한 불을 끄려고 했다. 그러나 한현희 카드로 통하지 않았다. 결국 박건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장 감독은 2차전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오주원 구위에 대해 "괜찮을 것"이라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들어 전력 투구를 했고 전체적인 피로도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주원은)나흘을 쉬어도 피로가 쌓였을 것"이라며 "두산을 맞아 상대 전적에서 안 좋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다만 경험이 많은 오주원이라 하루 쉬면서 잘 추스르면 괜찮아질 거라고 본다"고 신뢰를 보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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