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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선수 향해 "인대 나갔다"…키움 송성문, 두산 선수들에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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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 3루수 송성문이 경기 도중 상대인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전날인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었다.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송성문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두산 투수 이형범을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2년 재활" 최신식 자동문, 1천500만원 짜리야"라고 외치며 비하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

이날 송성문은 7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펴쳤으나 결과적으로 팀이 6-7로 패한데다 뒤늦게 그의 '비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송성문의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동업자 정신이 없다" "인성 문제 아니냐" "아무리 큰 무대라 하더라도 이건 잘못된 것"이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키움 측의 대응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높다. 한 누리꾼은 "구단 차원에서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선수단에서 그런 소리는 나오지 않게 즉석에서 대응을 하지 않은 게 문제"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송성문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고 저 말을 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생각하고 지금 너무나도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 제가 많이 경솔했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키움의 내야의 왼쪽 코너에서 활약한 송성문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 3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장충고 출신인 그는 2015년 드래프트 2지 15번으로 넥센에 입단했다. 올해 연봉은 7천500만원이다. 별명은 '성문종합영어'.

1차전을 6-7로 패한 키움은 23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선발투수로 좌완 이승호, 두산은 우완 이영하를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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